글링
비행기 추락사고 후 불시착한 푸른 바다 위의 외딴 섬. 세상으로부터 단절된 곳에서 시작된 재벌가 남자와의 낯선 접점. 하룻밤 일탈인 줄 알았으나 다시 현실로 돌아온 후에도 관계는 이어진다. “새벽 씨, 나랑 결혼할래요?” 둘 중 누구도 원치 않았던 형태의 계약 관계로.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여생이 1년 남짓한 재벌가의 시한부 남자, 백여명의 아내 자리에 첩자로 심어져 기밀을 캐내는 여자, 현새벽. 그러나 백씨 가문의 치명적인 비밀에 손대는 순간 새벽은 여명에게 들키고 마는데. “미안해요, 여명 씨. 정말 미안해요, 전-” “사과하지 마요. 그럴 필요 없어요.” “여명 씨?” 절체절명의 순간 그녀는 그간 다정하고 따스했던 여명의 무저갱 같은 이면을 마주한다. “새벽 씨, 당신이 내 인생의 첫 번째 욕망이에요. 당신만이 날 살게 해. 그런데 내가 어떻게 당신을 놓을 수 있겠어요?” “…….” “고작, 날 속였다는 이유로.” 생애 처음으로 깨어난 맹목적인 욕망이 두 사람을 집어삼키고, 모든 걸 가졌으나 그래서 아무런 의미도 달성 이유도 없던 여명의 삶에 첫 번째 색채가 드리운다. 평행선을 달리는 그들의 푸른 계절, 상처에 붉게 물드는 둘, 그리고 나날이 커져만 가는 감정 하나. 이 한여름 밤의 꿈이 끝나는 날 그들은 마침내 서로에게 맞닿을 수 있을까. 높은 언덕 위의 나비는, 진흙탕에서 못다 핀 꽃을 욕망한다. 서로 다른 색채가 마주하는 <푸른 불연속면>. #조직/암흑가 #계약관계 #시한부 #선결혼후연애 #시월드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첩보물 #재벌남 #오만남 #다정남 #능력남 #계략남 #상처녀 #계략녀 #능력녀 #외유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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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추락이라니… 주인공이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
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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